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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윤활, 쉽고 빠르게 끝내는 방법!

by a15asfkasf 2025. 7. 5.

기계식 키보드 윤활, 쉽고 빠르게 끝내는 방법!

 


목차

  1. 왜 기계식 키보드 윤활이 필요한가요?
  2. 윤활 준비물: 이것만 있으면 돼요!
  3.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간편 윤활 방법
    • 스위치 분리 없이 간편하게 윤활하기
    • 스테빌라이저 윤활: 철심 소음 잡기
  4. 윤활 후 관리: 키보드를 오래 쓰는 비결
  5. 자주 묻는 질문 (FAQ)

왜 기계식 키보드 윤활이 필요한가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철컥거리는 소리"나 "서걱거리는 느낌"에 불편함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이는 키보드 내부 스위치나 스테빌라이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인데요. 키보드 윤활은 바로 이러한 소음을 줄이고 타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입니다. 윤활을 통해 키캡을 누를 때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 부드럽고 정갈한 타건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키보드의 수명 또한 연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이머나 개발자, 작가 등에게는 윤활이 더욱 중요한데요. 정숙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키에서 이질적인 소리가 나거나, 오래 사용해서 키감이 변했다고 느낀다면 윤활을 고려해볼 때입니다. 윤활은 단순히 소음을 줄이는 것을 넘어, 키보드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활 준비물: 이것만 있으면 돼요!

기계식 키보드 윤활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몇 가지 기본적인 준비물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윤활제입니다. 스위치 윤활에는 일반적으로 크라이톡스 계열의 윤활제(Krytox GPL 205g0 또는 205g2)가 많이 사용됩니다. 205g0은 점성이 낮아 비교적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205g2는 점성이 높아 먹먹하고 묵직한 타건감을 선사합니다. 스테빌라이저에는 점성이 더 높은 퍼마텍스(Permatex)슈퍼루브(Super Lube) 같은 그리스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윤활 붓입니다. 너무 크지 않고 섬세한 작업이 가능한 얇은 붓이 좋습니다. 스위치 내부의 작은 부품에 정확하게 윤활제를 도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키캡 리무버는 필수입니다. 키캡을 안전하게 분리하고 다시 장착하는 데 사용됩니다. 만약 스위치를 분리하여 윤활할 계획이라면 스위치 오프너스위치 풀러도 필요합니다. 스위치 오프너는 스위치 하우징을 분리하는 도구이고, 스위치 풀러는 기판에서 스위치를 뽑아내는 도구입니다. 이 외에도 윤활 시 혹시 모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용 장갑과, 윤활제를 덜어 쓸 수 있는 작은 용기, 그리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이물질을 닦아낼 클리닝 티슈나 면봉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이 모든 준비물은 온라인 키보드 용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윤활 전에는 반드시 작업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먼지나 이물질이 키보드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간편 윤활 방법

스위치 분리 없이 간편하게 윤활하기

모든 스위치를 분리하여 윤활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키보드 윤활이 처음이거나 번거로운 과정을 피하고 싶다면, 스위치를 분리하지 않고도 윤활 효과를 볼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주로 스위치의 상부 하우징과 슬라이더 사이에 윤활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키캡 리무버를 사용하여 윤활하고자 하는 스위치의 키캡을 모두 분리합니다. 이때 키캡의 방향을 잘 기억해두면 나중에 다시 장착할 때 편리합니다. 키캡을 제거하고 나면 스위치 스템(십자 모양 부분)이 보이는데, 이 스템 양쪽으로 작은 틈이 있습니다. 여기에 윤활 붓이나 아주 얇은 주사기를 이용하여 크라이톡스 205g0과 같은 액상형 윤활제를 소량 도포합니다. 너무 많은 양을 넣으면 스위치 키감이 둔탁해지거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말 소량만 도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활제를 바른 후에는 스위치를 여러 번 눌러 윤활제가 스위치 내부로 고르게 퍼지도록 합니다. 모든 스위치에 이 과정을 반복한 후, 다시 키캡을 장착하고 타건해보면서 변화를 확인합니다. 이 방법은 완벽한 윤활은 아니지만, 스위치 서걱임을 상당 부분 개선하고 부드러운 타건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리니어 스위치에서 효과가 좋습니다.

스테빌라이저 윤활: 철심 소음 잡기

스페이스바, 시프트, 엔터, 백스페이스와 같은 긴 키에 주로 사용되는 스테빌라이저는 키보드 소음의 주범 중 하나입니다. 철심이 하우징에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철컥'거리는 소리는 윤활을 통해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 윤활은 스위치 윤활보다 더 큰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보자도 꼭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테빌라이저 윤활을 위해서는 해당 키의 키캡을 먼저 분리해야 합니다. 키캡을 분리하면 스테빌라이저의 철심과 하우징이 드러납니다. 여기에 퍼마텍스나 슈퍼루브와 같은 점성이 높은 그리스 윤활제를 사용합니다. 윤활 붓이나 면봉을 이용해 철심이 하우징에 닿는 모든 부분에 윤활제를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특히 철심이 플라스틱 하우징을 통과하는 구멍 안쪽에도 소량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철심이 플라스틱에 직접 닿는 마찰을 줄여주면 철심 소음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또한, 스테빌라이저 하우징의 안쪽, 특히 슬라이더가 움직이는 레일 부분에도 윤활제를 소량 도포하여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윤활 후에는 키캡을 다시 장착하고 여러 번 눌러보면서 소음이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여전히 철컥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윤활제가 부족하거나 특정 부분에 고르게 발리지 않았을 수 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하고 추가 윤활을 시도해 보세요. 스테빌라이저 윤활은 키보드의 전반적인 소음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윤활 후 관리: 키보드를 오래 쓰는 비결

윤활을 마친 기계식 키보드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타건감을 선사할 겁니다. 하지만 윤활은 한 번으로 끝나는 작업이 아닙니다. 키보드를 오랫동안 최적의 상태로 사용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청소입니다. 키보드 틈새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면 윤활 효과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스위치나 스테빌라이저의 작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에어 블로어나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키보드 표면의 먼지를 제거하고, 키캡을 분리하여 키보드 내부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습기는 키보드 내부 부품의 부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직사광선은 플라스틱 재질의 변색이나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를 씌우거나 서랍에 보관하여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수나 음식물을 키보드 위에서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액체를 쏟았다면 즉시 전원을 끄고 키보드를 뒤집어 액체가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한 후, 분리 가능한 부품은 모두 분리하여 깨끗하게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윤활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윤활제는 키감을 둔탁하게 만들거나 스위치 작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윤활 시에는 항상 소량씩 조심스럽게 도포하고, 처음에는 윤활제를 얇게 펴 바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보드 사용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년에 한 번 정도 전체 윤활을 해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윤활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기계식 키보드를 오랫동안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어떤 윤활제를 사용해야 하나요?
A1: 스위치 윤활에는 크라이톡스 GPL 205g0 또는 205g2가 주로 사용되며, 스테빌라이저에는 퍼마텍스나 슈퍼루브와 같은 점성이 높은 그리스 윤활제가 적합합니다.

Q2: 윤활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A2: 사용 빈도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년에 한 번 정도 전체 윤활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키감이 변했거나 소음이 다시 발생하기 시작하면 윤활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3: 윤활 후 키감이 오히려 안 좋아진 것 같아요.
A3: 윤활제를 너무 많이 사용했거나, 고르게 도포되지 않았을 경우 키감이 둔탁해질 수 있습니다. 소량씩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과도하게 도포된 경우 소량의 클리너로 닦아내거나 다시 윤활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Q4: 스위치 분리 없이 윤활해도 괜찮을까요?
A4: 네, 스위치 분리 없이도 간편하게 윤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스위치 스템과 하우징 틈새에 윤활제를 소량 주입하는 방식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소음 감소와 타건감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Q5: 윤활 작업 시 주의할 점이 있나요?
A5: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에서 작업하고, 윤활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윤활 작업 중 부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