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보일러 고장!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법 완벽 가이드로 해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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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경동보일러 에어 빼기가 필요한 이유와 증상
   • 1.1. 왜 보일러에 에어가 차나요?
   • 1.2. 에어가 찼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2. 에어 빼기 전, 안전 및 준비 사항
   • 2.1.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2.2.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
3. 핵심 단계별: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구체적인 방법
   • 3.1. 분배기 밸브를 이용한 에어 빼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
   • 3.2. 난방 배관의 에어 제거
   • 3.3. 보일러 본체 내부 에어 제거 (자동 에어 벤트 활용)
4. 에어 빼기 후 보일러 재가동 및 점검 사항
   • 4.1. 난방수 보충 및 적정 압력 유지
   • 4.2.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및 최종 점검

1. 경동보일러 에어 빼기가 필요한 이유와 증상

1.1. 왜 보일러에 에어가 차나요?

보일러 난방 시스템은 물(난방수)을 순환시켜 실내를 따뜻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이 난방수 순환 경로에 공기 방울(에어)이 섞여 들어가면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관 설치 및 교체 시: 새 배관을 설치하거나 기존 배관을 교체할 때 물을 채우는 과정에서 공기가 유입됩니다.
• 난방수 보충 시: 난방수가 부족하여 물을 보충하는 과정에서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시스템 내부에 잔류합니다.
• 물 속의 용존 산소: 난방수에 녹아있던 산소(공기)가 보일러 가동 중 온도가 높아지거나 압력이 변하면서 기포 형태로 분리되어 배관에 모이게 됩니다.
• 배관 누수 및 수리: 배관에 미세한 누수가 있거나 수리 후 다시 물을 채울 때 공기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1.2. 에어가 찼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난방 배관 내부에 공기가 차게 되면 난방수의 원활한 순환을 방해하여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난방 불균형: 일부 방은 따뜻한데 다른 방은 차갑거나, 같은 방의 라디에이터(혹은 바닥) 일부분만 차가운 현상 (부분 난방 불량). 에어가 난방수의 흐름을 막아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 이상 소음 발생: 보일러 가동 시 '꾸르륵', '쉭쉭', '덜그럭' 등 물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공기와 섞이며 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 보일러 잦은 멈춤 (에러 발생): 난방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보일러 본체에서 과열 감지 혹은 순환 불량을 감지하고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에러코드(예: E1, E4 등 순환 관련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난방 효율 저하: 보일러는 계속 작동하는데 실내 온도가 잘 오르지 않아 난방비가 불필요하게 많이 나옵니다.

2. 에어 빼기 전, 안전 및 준비 사항

2.1.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준비물	용도	비고
일자 또는 십자 드라이버	분배기의 에어 밸브(혹은 나사)를 풀 때 사용	에어 밸브 형태에 따라 준비
걸레 또는 마른 수건	에어 제거 시 나오는 물을 닦아내기 위함	바닥 오염 방지
빈 통 또는 양동이	물을 받을 때 사용 (선택 사항)	물이 많이 나올 경우 유용
장갑	손 보호 및 위생	선택 사항

2.2.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

1. 보일러 전원 차단: 에어 빼기 작업 전에 반드시 보일러 전원을 끄거나, 최소한 난방 운전을 정지 상태로 만듭니다. 순환 펌프가 작동하는 상태에서 작업을 하면 안전 문제가 발생하거나 에어 제거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보일러 및 분배기 위치 확인: 경동보일러 본체와 난방 분배기(각 방으로 난방수를 보내고 받는 밸브가 모여있는 곳)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합니다. 분배기는 보통 싱크대 아래, 베란다, 다용도실 등에 위치합니다.
3. 난방 배관 온도 낮추기: 난방수가 고온인 상태에서는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일러를 끄고 10~20분 정도 기다려 난방수 온도를 낮춘 후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핵심 단계별: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구체적인 방법

가장 효과적인 에어 빼기는 난방수가 순환하는 분배기를 통해 물을 빼내면서 공기를 함께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3.1. 분배기 밸브를 이용한 에어 빼기 (가장 일반적인 방법)

이 방법은 난방 불량이 발생한 특정 난방 회로(방)의 에어를 집중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1. 분배기 내 모든 밸브 잠그기: 분배기에 연결된 난방 회로 밸브(각 방으로 가는 밸브)를 모두 잠급니다. 보통 손으로 돌리는 손잡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2. 에어 뺄 방의 밸브만 열기: 난방이 잘 안 되는(에어가 찬 것으로 의심되는) 특정 방의 난방 회로 밸브만 하나 엽니다.
3. 퇴수(리턴) 밸브 풀기: 난방수가 보일러로 되돌아가는 배관(분배기 중 가장 아래쪽이나 한쪽에 위치)에 있는 에어 밸브(혹은 퇴수 밸브 나사)를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살짝 풀어줍니다. 에어 밸브가 없는 구형 분배기의 경우, 퇴수관 연결 부위를 풀거나 주입구 캡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에어 및 물 배출 확인: 밸브를 풀면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먼저 빠져나오고, 이어서 물(난방수)이 배출됩니다.
   • 처음에는 거품이 섞인 물이나 공기만 나오다가, 점차 맑은 물이 끊김 없이 꾸준히 나올 때까지 충분히 물을 빼줍니다. (맑은 물이 5초 이상 지속되어야 효과적입니다.)
5. 밸브 잠그고 다음 회로로 이동: 맑은 물이 나오면 에어 밸브를 다시 단단히 잠급니다.
6. 전체 회로 반복: 잠갔던 해당 방의 밸브를 다시 잠그고, 다음 방의 밸브를 열어 2~5번 단계를 반복하여 모든 난방 회로의 에어를 순차적으로 제거합니다.

팁: 분배기에서 물을 빼는 동안 보일러의 난방수 보충 밸브(급수 밸브)를 살짝 열어두면 물이 빠지는 속도만큼 난방수가 보충되어 에어 빼기가 더 수월해집니다. 이 경우 보일러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2. 난방 배관의 에어 제거

난방 시스템 중 가장 높은 곳에 에어가 모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만약 2층 주택이나 복층 구조 등 높은 곳에 라디에이터가 있다면 해당 라디에이터 자체에 달린 에어 밸브를 풀어 에어를 제거합니다.

1. 라디에이터 에어 밸브 확인: 라디에이터 측면 상단에 작은 나사 형태의 에어 밸브를 찾습니다.
2. 에어 밸브 풀기: 드라이버나 전용 키를 사용하여 에어 밸브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아주 조금만 풀어줍니다.
3. 공기 배출 후 밸브 잠금: '쉬익' 소리가 멈추고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로 밸브를 다시 잠급니다.

3.3. 보일러 본체 내부 에어 제거 (자동 에어 벤트 활용)

경동보일러의 최신 모델 중 일부는 순환 펌프 근처에 자동 에어 벤트(Auto Air Vent)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장치는 보일러 내부의 공기를 자동으로 배출해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 만약 장기간 난방을 하지 않았거나 보일러 교체 직후라면, 보일러를 가동하여 순환 펌프가 돌면서 에어가 자동으로 배출되도록 유도합니다.

4. 에어 빼기 후 보일러 재가동 및 점검 사항

4.1. 난방수 보충 및 적정 압력 유지

에어 빼기 작업으로 난방수가 일부 배출되었으므로, 보일러의 급수 밸브를 열어 난방수 압력을 확인하고 보충해야 합니다.

• 적정 압력: 경동보일러의 경우, 보통 $0.1 \sim 0.2$ MPa (혹은 $1.0 \sim 2.0$ Bar) 범위가 적정합니다. 보일러 전면부 압력 게이지를 확인하며 급수 밸브를 열어 물을 보충한 뒤, 목표 압력에 도달하면 급수 밸브를 잠급니다.
• 주의: 과도한 압력은 보일러와 배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적정 압력 범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2.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및 최종 점검

1. 분배기 밸브 원상 복구: 에어 빼기를 위해 잠갔던 모든 난방 회로 밸브를 다시 열어 난방수가 정상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보일러 재가동: 보일러 전원을 켜고 난방을 가동합니다. 난방 설정 온도를 평소보다 높게 설정하여 순환 펌프가 강하게 작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상 소음 및 난방 확인: 10~20분 정도 보일러를 가동하면서 이상 소음(꾸르륵 소리 등)이 사라졌는지 확인하고, 난방이 안 되던 방의 바닥이나 라디에이터가 고르게 따뜻해지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에어 빼기 작업을 완벽히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 증상이 재발하거나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 에어 문제가 아닌 순환 펌프 고장, 삼방 밸브 문제, 배관 누수 등 다른 기계적 결함일 수 있으므로 경동나비엔 서비스 센터(AS)에 점검을 요청해야 합니다.